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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2015년 여름 여행으로 어느 곳에 갈지 고민했다.

 

아내님은 세부에 가고 싶어했지만, 필리핀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반대했다. 괜히 무섭기 때문이다.

 

방콕에 갈까 하다가 발리로 정했다.

 

2013년 여름 친한 형과 9박 10일 다녀온 발리.

 

아내님과 함께 꾸따의 자유로운 공기와 바다, 우붓의 아기자기함, 아멧의 여유로움, 로비나의 돌고래를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항공권 예매로부터 아내님과 함께 하는 첫 발리 여행, 나의 두 번째 발리 여행 준비가 시작되었다.

 

 

 

1. 일정 : 2015년 7월 23일(목) ~ 2015년 8월 4일(화). 12박 13일

 

13일이지만 가는 날 하루, 오는 날 하루는 없는 셈 치면 총 여행은 11일. 이 정도면 2년 전 여행보다 이틀을 더 확보!

 

 

2. 항공권 검색 :

 

우선 인터파크에 들어가서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보고 대략적인 가격을 파악해봤다.

(국내선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결제해 본 적은 없다.)

 

대략적인 가격 파악

 

3. 항공권 예약 :

 

가지고 있는 많은 신용카드 가운데 로블카드가 있다. 국민카드인데 연회비가 30만원으로 비싼 대신 혜택이 많다.

 

2013년 여름 발리, 2014년 여름 베트남도 모두 로블카드의 대한항공 국내외 동반자 항공권 서비스로 다녀왔다.

 

당연히 해외 항공권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로블카드로 갈 수 있는 마지노선이 발리이기 때문에 '발리카드'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도 역시 로블카드로 대한항공 직항 왕복이다.

 

 

대한항공은 비행 일정이 좋지 않다. 가는 날은 현지에 새벽에 도착하고, 오는 날은 현지에서 새벽에 출발하기 때문이다.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비행기 출발, 도착 시간은 좋다)

 

가는 날 7월 23일 18:10 비행기를 타면 덴파사르 발리에 7월 24일 00:10 도착. 입국 수속을 하고 숙소에 도착하면... ㅠㅠ

 

오는 날 8월 4일 01:25 비행기를 타면 인천공항에 09:25 도착. 8월 4일 하루 종일 쓰러져 있을게 훤히 보인다... ㅠㅠ

 

하지만 이미 2년 전에 똑같은 비행 일정으로 다녀왔으니 다시 한 번 도전!

 

두근두근 비행 여정

 

 

중요한 가격은...

 

로블카드 덕분에 두 장에 80만원 중반이 나왔다.

 

국적기를 타고 직항으로 발리에 가는데 특가 항공권과 큰 차이나지 않는 가격으로 갈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대만족이다.

 

 

발리야! 곧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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