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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가운데 하나가 농구 경기를 보는 것이다. 아마추어 농구, 그 중에 대학 농구(고려대)를 좋아한다.


대학 농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풋풋한 모습이 가득한 신입생이 성장하여 어느새 프로 선수가 되어 졸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4년 전 안산에서 열린 농구대잔치에 대학 입학 예정자 신분으로 뛰던 스포츠 머리 문성곤, 이동엽 선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드래프트를 거쳐 프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뿌듯함? 흐뭇함?


내년에도 4학년인 이종현, 강상재, 정희원 선수가  1,2,3학년 선수들과 함께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어쨌든 내년 대학 리그 개막에 앞서 잠깐 맛보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농구대잔치!



4강 경기까지는 네이버 중계와 MBC스포츠 중계로 봤지만, 결승 경기는 꼭 직관을 하고 싶었다.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아 40분 만에 도착한 성남 실내 체육관.


평일답게 체육관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결승 경기를 주말이 아닌 월요일로 정하다니...



아내님과 함께 벤치 뒤편 관중석에 앉아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승리를 기원했다.


산뜻한 출발과 함께 40분 동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고려대.



하지만 경기 결과는 고려대 61 : 64 신협상무


아쉽지만 고려대의 준우승.



주장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종현 선수.


재활을 끝내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 정희원 선수.


강노예에서 킹상재로 믿음 가득한 강상재 선수.


1쿼터부터 상무 수비를 찢어버린 최라리 최성모 선수.


최고의 선택을 한 예비 호랑이 박정현 선수.


이종현 선수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꿔준 박준영 선수.


특유의 대담함으로 공격을 이끈 김낙현 선수.


앞으로 멋진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김윤, 장태빈, 전현우 선수.



고생 많이 했다!


열심히 동계 훈련 해서 내년에 더욱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물론 부상 없이!





< 경기 전 몸을 푸는 선수들 >




(출처 : 대한농구협회 홈페이지)

< 결승 경기 기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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